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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붓고 몰아치고…이 시각 광주는?

퍼붓고 몰아치고…이 시각 광주는?
입력 2020-08-26 19:08 | 수정 2020-08-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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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으로 해안가 도시에서 내륙으로 좀 들어가서 광주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광주에서 느껴지는 바비의 위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거세게 부는 바람으로 인해 제대로 서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행인들도 바람 때문에 우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굵어진 빗줄기는 바람에 따라 춤을 추는 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는 밤 10시쯤 광주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진 90밀리미터를 최고로 영암 학산면에 85밀리미터 등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권 지역은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 저지대 등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광주에선 태풍의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던 작업자가 10미터 높이에서 기계고장으로 고립돼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건설 현장에선 타워크레인이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들도 이어졌습니다.

    농촌 지역에선 과수 농가들이 강한 바람에 낙과 피해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도는 각각 비상 1단계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재해대책본부 근무 인력 등을 증원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양동교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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