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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명' 훌쩍 넘었다…"보름 만에 4배"

'4백 명' 훌쩍 넘었다…"보름 만에 4배"
입력 2020-08-27 19:55 | 수정 2020-08-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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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어이 꺾이지 않고 상승했습니다.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백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유는 사랑 제일 교회와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한 전국적인 확산, 꼬리를 잡을 수 없는 감염과 감염 사이의 수많은 연결 고리, 또 휴가철 이동, 이렇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확산세가 언제까지 갈지 보다, 당장 내일은 어떻게 될지도 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먼저,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41명이라는 숫자는 이번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지난 14일 백명을 넘어섰고 16일 2백명, 21일 3백명을 돌파하더니 4백명대까지 치솟은 겁니다.

    불과 보름만에 네 배가 뛰었습니다.

    또 대구 경북에서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지난 3월 7일 이후 처음으로 4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과 그 외 각 지역으로 확산된 감염전파가 다양한 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연쇄적인 집단감염을 일으키며 더욱 크게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신규확진자 441명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확진자만 315명으로, 수도권에서 3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확진자도 다섯달여만에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환자 추적이 부진해질 경우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유행이 고개를 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4명이 또 늘어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이제 경기엔 3개, 인천엔 6개밖에 남지 않았고 갑자기 환자가 늘어난 광주와 강원, 충남과 전북 등은 1개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령층과 고위험군에게, 사실상의 폐쇄에 가까운 정도의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65세 이상 되신 분들, 또 기저질환자분들은 거리두기를 좀 더 강력하게 거의 폐쇄에 가까운, 즉 외출을 삼가시고 또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또 고령층이 아니어도 불필요한 약속과 모임을 다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 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영상취재:권혁용/영상편집: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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