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도 화성의 한 스티로폼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공장까지 번져 모두 건물 6개 동이 타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빗물과 섞이면서 한때 검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외벽이 다 타버리고 뼈대를 드러낸 공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스티로폼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2개 동과 5톤짜리 화물차가 전부 탔고, 인근 자동차 부품공장과 합성수지 공장까지 불이 번지면서 공장 건물 네 개 동이 추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장밀집 지역인 화재 현장에는 당시 직원 40여 명이 근무했지만, 모두 연기를 보고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했지만, 공장 안팎에 있던 인화물질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대응 2단계에요. 지금 안에서 스티로폼 이런 게 많이 타고 옆 공장으로도 연소가 확대돼서요…"
화재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빗물과 섞이면서, 한때 주변 지역에는 검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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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중앙에 멈춰선 검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심각한데…"
오늘 낮 12시쯤 경기도 시흥의 제3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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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에선 떨어진 드론을 줍기 위해 갯벌에 들어간 50대 남성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은/영상제공: 경기 화성소방서·인천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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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유경
공장서 치솟은 연기기둥 '검은 비'로 내리다
공장서 치솟은 연기기둥 '검은 비'로 내리다
입력
2020-08-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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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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