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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은 막았다"…문제는 '교회발' 확산 계속

"폭증은 막았다"…문제는 '교회발' 확산 계속
입력 2020-09-02 19:46 | 수정 2020-09-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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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고요, 이번엔 코로나 19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2백 예순 일곱 명.

    어제보다 조금 늘긴 했지만 여전히 2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폭발적인 확산은 억제하고 있다"면서 하루 확진자 수를 100명 이하로 줄이는게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전체적인 확산은 억제되고 있는 상황 이지만 교회발 집단 감염이 여기저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먼저 조영익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자

    "최악의 경우 하루 2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던 방역당국은 일단 급한 불을 끄는데는 성공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아직은 200명 이상의 유행이 발생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 결과로 폭발적인 급증 추세는 억제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하루 확진자 수 100명 이하라는 방역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명피해와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하루 확진자 100명 이하라는 것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이런 (감염) 연결고리를 좀더 차단돼서 안정적으로, 100명 이하로, 저희가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유행규모를 줄이는 것을 최대 목표로…"

    폭발적 확산은 억제되고 있다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 또 34명이 늘어 1천 117명이 됐고 광화문집회 확진자도 4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에서는 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소규모 가정예배 형식의 기도모임이 열린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병원과 요양원의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은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또다시 9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하루만에 20명이 추가돼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MBC 뉴스 조영익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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