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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품격' 류현진 '시즌 3승' 고군분투

'에이스의 품격' 류현진 '시즌 3승' 고군분투
입력 2020-09-03 21:07 | 수정 2020-09-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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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팀 동료들의 잇단 실수에도 불구하고 에이스의 품격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론토 분위기는 시작부터 어수선했습니다.

    무리하게 2루까지 달리다 허무하게 아웃되고, 어설픈 리드로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했습니다.

    수비에서도 매한가지.

    평범한 뜬 공이 수비수 3명 사이에 떨어지고, 기껏 땅볼을 유도해도 송구 실책으로 병살을 날려버렸습니다.

    공수에서 속 터지는 장면이 이어졌지만, 류현진은 혼자 힘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맞춰 잡기보단 삼진으로 돌파구를 뚫었습니다.

    2회 무사 1.2루를 시작으로 실점을 허용한 5회 2사 2, 3루,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6회에도 모조리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탈삼진 8개로 6이닝 1실점.

    질 것 같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야수들이 일부러 아웃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가 상대팀에게 수비를 당한 거기 때문에 그건 선발 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 거고…"

    5회 터진 구리엘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시즌 3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경기를 펼치면서 평균자책점도 2.72로 낮췄습니다.

    [몬토요/토론토 감독]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자신이 에이스란 걸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양키스와의 올해 첫 맞대결에 등판 예정입니다.

    토론토와 지구 2위 양키스와의 격차는 1경기.

    남은 맞대결은 10차례.

    토론토의 가을 야구 향방이 류현진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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