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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1백 명'대…집회발 등 집단감염은 계속

사흘째 '1백 명'대…집회발 등 집단감염은 계속
입력 2020-09-05 20:06 | 수정 2020-09-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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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 확진환자는 168명으로 사흘 연속 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며칠 전보다는 줄었지만 재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숫자죠.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순간에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앗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그제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사흘 연속 백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환자' 비율이 연일 20%를 웃돌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하루에 20, 30명씩 증가했던 위중·중증 환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독감이 유행하는 환절기가 오기 전에 코로나19에 대한 통제를 확실히 해둬야한다는 설명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게 되면 코로나19 대응에 더욱 불리한 여건이 예견됩니다. 모임 자제를 유지하면서 위험의 크기를 더더욱 크게 줄여놔야 합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여파로 주춤해진 확산세도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감염자가 7명으로 늘었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지난달 31일 첫 발생 이후 7명이 추가 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늘어 모두 30명이 됐는데, 방역당국은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성이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사업 설명을 주관한 60대 여성이 서울에 갔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확진자와 접촉한 게 감염의 시작이란 겁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전체 감염자는 37명이 추가돼 모두 510명으로 늘어났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와 지금까지 1,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권혁용 / 영상편집: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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