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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맨홀에서…오수관 고치러 들어간 60대 숨져

또 맨홀에서…오수관 고치러 들어간 60대 숨져
입력 2020-09-05 20:16 | 수정 2020-09-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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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북 청주에서 오수관 보수 공사를 하던 60대가 맨홀에 물이 차면서 숨졌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주꾸미 낚시를 가던 배가 좌초돼 20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충북 청주시 율량동.

    소방대원들이 산소통을 밧줄에 묶어 맨홀 아래로 내려보내면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습니다.

    오수관 보수 공사를 하던 60대가 배관이 터지면서 2미터 가량 차오른 물에 빠졌는데, 호흡을 돕기 위해섭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작업자는 이미 의식이 없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작업자 분이 혼자서 들어갔다 하시더라고요. 먼저 (유해 가스에) 질식해서 쓰러져서 물이 들어간 건지, 물에 의해서 익수가 된 상태인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관이 파열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충남 홍성 천수만의 죽도 앞 바다에 배 한 척이 암초에 걸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주꾸미 낚시를 위해 18명을 태우고 가던 9톤짜리 배가 좌초된 겁니다.

    다행히 인근 낚싯배 선장이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했고, 출동한 해경이 선장과 선원, 승객 등 20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낚싯배는 수심이 낮은 곳에 있다가 썰물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암초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주꾸미 금어기가 끝나면서 가을철 주꾸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출항 전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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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혐의가 있는 개인의 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에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된 고려대학교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학생이 "그제 오전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는 앞서 지난 7월, 이 학생이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얼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했지만, 해당 학생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 영상제공 충북소방본부, 보령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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