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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4승 도전…'악연 양키스, 잘 만났어'

내일 4승 도전…'악연 양키스, 잘 만났어'
입력 2020-09-07 21:04 | 수정 2020-09-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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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내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을 기대하는 토론토 감독과 걱정하는 양키스 감독의 반응처럼 두 팀의 운명이 걸려 있는 중요한 승부입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론토는 오늘도 예측을 허락치 않았습니다.

    4대 1로 끌려가다 5회와 6회에만 무려 9점을 쏟아부으며 화끈한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류현진도 홈런을 친 텔레스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오늘 승리로 토론토는 양키스를 1경기 차로 제치고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가을 야구의 운명을 좌우할 양키스와의 3연전이 시작됩니다.

    첫 스타트는 류현진입니다.

    올해 한 점차 승부를 스무 번이나 치르면서 투수진이 바닥난 토론토 사정상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합니다.

    [몬토요/토론토 감독]
    "요즘 불펜 선수층이 너무 얇아져서 내일 류현진이 한 번 더 잘 던져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자신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공식 기록이 정정되면서 평균자책점 리그 4위.

    6.1이닝 이상 무실점하면 2위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양키스와의 악연도 끊을 기회입니다.

    데뷔 첫 해엔 이치로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패전투수가 됐었고 작년에도 홈런 세 방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지는 등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올해, 지금은 양키스가 류현진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애런 분/뉴욕 양키스 감독]
    "당장은 포스트시즌 진출 걱정보다 내일 토론토와 류현진을 만날 것이 걱정이죠. 아시다시피 경쟁팀과 긴박한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치러지는 17경기 가운데 양키스와의 맞대결만 열 차례.

    환경과 조건을 탓하지 않는 류현진이 또 한 번 제대로 보여줄 때가 됐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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