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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1순위' 소형준…'신무기도 위력 있네'

'신인왕 1순위' 소형준…'신무기도 위력 있네'
입력 2020-09-07 21:08 | 수정 2020-09-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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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프로야구 신인왕 1순위 소형준 선수가 최근 최고의 활약으로 팀과 자신의 첫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형준의 8월은 눈부셨습니다.

    5경기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57.

    내일 발표될 8월 MVP의 강력한 후보입니다.

    [소형준/kt]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평균자책점도 투수 중에 1등이고 다승도 1등이니까 좀 받고 싶습니다."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호투와 난조를 오가는 롤러코스터 투구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소형준.

    하지만 2주 휴식에서 돌아온 7월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숫자나 기록을) 생각 안하고 항상 마운드에 올라가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는데 운이 좋게 결과가 잘 따라와줘가지고…"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빠른 학습 속도입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나머지 구종은 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을 좀 더 다듬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랬던 체인지업은 어느새 완벽한 결정구가 됐고 최근엔 커터도 연마해 땅볼 유도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kt가 최근 6연승으로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새내기 소형준은 신인왕 목표와 더불어 팀과 자신의 첫 가을야구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 포스트시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크고, 그게 제일 가장 큰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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