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지금은 이렇게 서울 등 서쪽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머물고있습니다.
태풍이 남기고 간 덥고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부딪히는 지역이기 때문인데 비의 강도는 시간당 5mm 안팎으로 약한 편입니다.
이번 태풍은 동쪽으로 치우쳐 북상을 하면서 서울에서는 49.7mm의 비가 내린 반면 강원도 진부령 373, 경북 양산에도 275mm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또 제주 산지에도 550mm의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비가 잦아들어도 바람은 아직입니다.
여전히 설악산에는 시속 90km가 넘는 돌풍이 관측되고 있고요.
태안 95, 진도 91.4km의 강풍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40mm의 비가 더 오겠고 영동과 경상도 지방, 5mm 안팎의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낮부터 날이 개겠습니다.
당분간은 우리나라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면서 이렇게 서울 등 내륙 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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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선선한 가을날씨 이어져
[날씨]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선선한 가을날씨 이어져
입력
2020-09-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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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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