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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도 돌봄 수당…계층별 맞춤형 지원 어떻게?

초등생도 돌봄 수당…계층별 맞춤형 지원 어떻게?
입력 2020-09-10 20:08 | 수정 2020-09-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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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일반 국민들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이 됐는데요.

    먼저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서 초등학생 가정에도 1인당 20만 원을 주기로 했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청년들에게도 5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한 아이들이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시간을 보냅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로 인한 재택 학습이, 아이들에게 여러 문제를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홍정임/학부모]
    "학업부터 영양 불균형, 아이들의 사회성, 다 격차가 벌어지는 거예요. 그걸 메워줄 수 있는 집과 아닌 집과 차이가 굉장히 많이 벌어져서…"

    식비나 돌봄 비용 등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코로나 재확산으로 육아 부담을 겪는 가정에 아동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봄, 7살 이하 아동에게만 40만 원씩 지원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532만 명에게 총 1조 1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직장인이 쓸 수 있는 가족 돌봄휴가도 최대 열흘이었던 것을 20일로 확대합니다.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당장 생계가 힘들어진 55만 가구도 긴급 지원해, 1인 가구엔 4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는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고용취약계층 지원책도 확대됐습니다.

    대리운전 기사 같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70만 명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주는데, 1차 지원금을 받은 50만 명에겐 50만 원씩을, 그리고 최근 소득이 감소한 20만 명에겐 월 50만 원씩 3개월을 지급합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져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 20만 명에게도 특별 구직지원금 50만 원을 줍니다.

    [안도걸/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신규, 갓 졸업했습니다만 현재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여당 요구로 막판에 포함돼 '선심성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통신비 지원 예산 9천억 원도 추경안에 포함됐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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