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91년 만의 진기록…'29점이 야구 점수 맞아?'

91년 만의 진기록…'29점이 야구 점수 맞아?'
입력 2020-09-10 21:11 | 수정 2020-09-10 21:12
재생목록
    ◀ 앵커 ▶

    한 팀이 한 경기에 29점을 뽑았습니다.

    핸드볼 스코어인가 싶으시죠?

    야구, 그것도 메이저리그 이야기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애틀란타 공격의 선봉은 듀발이었습니다.

    2회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열더니…

    5회엔 가볍게 친 공이 엄청난 석점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중계진]
    "저 공이 담장을 넘아갔습니다. 듀발의 또다른 홈런!"
    (정말 믿을 수 없네요.)

    듀발의 홈런쇼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7회엔 대형 만루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솔로 홈런 하나가 부족해서 한미일 최초 사이클링 홈런은 놓쳤지만 혼자서 홈런 3방으로 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애틀란타는 홈런 7방 포함 23안타에 볼넷도 10개나 골라내며 29득점을 성공하면서 91년만에 리그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5대6으로 뒤진 6회 초.

    뉴욕 메츠 외야수 콘포토가 머리 위로 넘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냅니다.

    2사 만루 실점 위기를 넘긴 그림같은 수비에 동료들은 환호했고, 타자는 넋을 잃었습니다.

    7대6으로 역전한 9회엔 2루수 길로르메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우중간으로 빠지는 공을 잡아내 묘기에 가까운 1루 송구로 타자를 아웃시켜 팀의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 방승찬)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