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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63' 역대급 행보 '신인왕이 현실로?'

'ERA 0.63' 역대급 행보 '신인왕이 현실로?'
입력 2020-09-15 21:05 | 수정 2020-09-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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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광현 선수가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면서 메이저리그 역대급 기록도 작성했는데요.

    이제는 신인왕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다가섰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회 2사에서 볼넷을 내주자, 김광현이 포수 몰리나를 마운드로 부릅니다.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만 불렀는데 투수 코치에 트레이너까지 따라나왔습니다.

    [현지 중계]
    "김광현 선수는 그냥 몰리나와 이야기하기 위해 통역을 불렀네요. 의료진이 아니라요. 의료진은 이제 돌아가세요!"

    이 정도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깊었지만 김광현은 7이닝 완벽투로 이를 일축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김광현의 재능을 낭비했다. 한국어로 미안하다는 말을 배워야한다"며 김광현의 호투를 높게 평가한 가운데 신인왕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발 등판 첫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3으로 역대 2위.

    선발 4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에 피안타 3개 이하를 기록한 것도 김광현이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초입니다.

    신인왕 경쟁에도 제대로 불을 붙였습니다.

    내셔널리그 타율 8위인 샌디에이고 2루수 크로넨워스와 마이애미의 괴물 투수 산체스 등이 강력한 경쟁 후보입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지난 2일)]
    "제가 나가면 승리를 한다는 공식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신인왕이나 이런 거는 솔직히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SNS를 통해 김광현의 신인왕 도전에 힘을 실은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다면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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