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영회

[정참시] 국민의힘 복당 시동…이은재는 안돼?/ 80년대생 장혜영이 80년대 학번들에게…

[정참시] 국민의힘 복당 시동…이은재는 안돼?/ 80년대생 장혜영이 80년대 학번들에게…
입력 2020-09-17 21:04 | 수정 2020-09-17 21:05
재생목록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복당 시동…이은재는 안돼?>

    총선 때 공천을 못 받고 당을 나와서 출마한 의원들이 이제서야 복당이 되는 거 같은데 이은재 전 의원은 복당이 안 된 모양입니다.

    ◀ 박영회/기자 ▶

    네, 보통 총선 뒤 바로 복당을 하는데, 이번엔 5달이 걸렸고, 또 신청했다고 다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첫 심사대상은 누구였고 결과는 어땠는지 영상을 보시죠.

    <지난 3월, 공천 떨어지자…>

    [권성동/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승복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밝힙니다."

    < 결국, 무소속 당선 >

    "아~ 정말 어렵고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살아돌아왔다" 오늘 복당 허용!>

    [이은재/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 사이… 통합당→기독자유통일당→한국경제당>

    "아니, 뵈러왔다니까 왜 그래요? 어머…별일이야."

    <집념의 이은재…하지만, 복당은 보류>

    이은재 전 의원은 당을 여러번 옮겨다닌 전력 때문에 복당이 보류됐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일단 권성동 의원이 복당을 했는데 권 의원처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의원들이 더 있죠?

    ◀ 박영회/기자 ▶

    네,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세 명이 더 있는데요, 이 중 특히 홍준표 의원은 지금 당 대표인 김종인 위원장을 강하게 비난해 왔습니다.

    그 비난 발언과, 이들 탈당파의 복당에 대한 김종인 위원장의 최근 입장까지 이어 들어보시죠.

    <김종인 비대위 결사반대!>

    [홍준표/무소속 의원]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뿐만 아니라 노태우 수천억 비자금 사건의 모금창구이기도 했습니다. 뇌물 전과가 두 번이나 있는 분을 이 중차대한 시기에 비대위원장으로 들이는 것은 이제는 부적절하다… (4월 26일, 유튜브'홍카콜라')"

    <비대위는 최근까지도 탈당파 복당? 글쎄…>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3일)]
    "당이 완전히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되면 그 다음에 가서 복당 문제는 거론을 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당도 정비됐고 내년 재보궐선거도 다가오고, 이들이 복당을 신청하면 받아들여질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의원만 해도, 당내 반대 의견도 있는 분위기여서, 탈당파들 운명이 엇갈릴 수도 있어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80년대생 장혜영이 80년대 학번들에게…>

    정의당 장혜영 의원 87년생인데 국회 연설에서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선배 의원들한테 묵직한 얘기를 던졌어요.

    ◀ 박영회/기자 ▶

    네, 태어났을 때 대학생이니까, 스무살 혹은 스무살 이상 나이가 많은 선배 의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들어보시죠.

    [장혜영/정의당 의원]
    "저는 1987년생입니다. 제가 태어난 해에 87년 민주화가 이루어졌습니다. 87년의 모든 청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87년의 정의가 독재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정의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한때는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기득권자로 변해 변화를 가로막는 존재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라 이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한 힘으로 되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며…"

    [김상희/국회부의장]
    "네, 87년생. 장혜영 의원님. 정말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앵커 ▶

    80년대 학번들, "변화의 동력이었는데 지금은 기득권자로 변해서 변화를 가로막는 존재가 됐다" 이렇게 말했어요.

    ◀ 박영회/기자 ▶

    네, 젊은세대의 정서를 대변한 듯 한데, 짧은 의정활동에서도 80년대 학번들은 알기 어려운, 80년대생들이나 알 수 있을 얘기들을 가감없이 전하고 있는데요.

    그 활동들도 일부 들어보시죠.

    <영끌하는 30대?>
    [장혜영/정의당 의원 (지난 7월 28일)]
    "제 친구들이 영끌하는 그런 세대들인데, 하나는 주거에 대한 불안이고, 다른 하나는 자산형성에 대한 불안입니다."

    <수험생은 테트리스?>

    (지난 8월 19일)
    "거실까지 포함을 해서 이걸 칸막이로 조각조각을 만들어서 사람을 가지고 테트리스를, (수험생) 9명을 이 은마 아파트 1채 안에서 하고 있는 거죠. 1인 임대료가 110만 원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청년을 강조헀지만, 21대 국회에 진출한 2-30대는 13명 뿐입니다.

    여전히 50대 남성이 주류인 여의도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앵커 ▶

    박영회 기자와 함께 하는 정치적 참견 시점은 오늘까지였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