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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 만에 '100명' 아래로…내일부터 수도권 등교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내일부터 수도권 등교
입력 2020-09-20 20:00 | 수정 2020-09-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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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달 13일 이후 38일만입니다.

    지난 달 한 때 4백명을 넘겼던 걸 생각하면 분명 반가운 소식이죠.

    하지만 수도권 상황을 보면 불안한 건 여전합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의 누적확진자 수는 오늘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 전까지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박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72명과 해외유입 10명을 더해 82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확진자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등으로 수도권 집단 감염이 잇따르던 지난달 14일 이후 38일만입니다.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던 신규확진자수가 어제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서서히 줄어들더니 두자릿수까지 떨어진 겁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지만 토요일이던 어제 신규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명, 경기 24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76%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에서는 6명, 경북 4명 등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7%를 넘어서 안심하긴 이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낮아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 잠복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내일부터는 유치원생을 비롯한 수도권 초,중,고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등교를 시작합니다.

    여기에 열흘 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는 것도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2천7백만명 넘는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전까지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영, 이준하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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