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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김종인 "내 나이가 80인데…"/퇴장하는 심상정, 정의당 시즌2는?

[정참시] 김종인 "내 나이가 80인데…"/퇴장하는 심상정, 정의당 시즌2는?
입력 2020-09-24 21:04 | 수정 2020-09-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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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김종인 "내 나이가 80인데.."> 인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나이가 나왔는데 직접 본인이 언급할 만한 일이 있던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로 본인이 계속 거론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별로 잘 알지 못하고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Q. 대권후보 아니라고 천명?)
    "예. (예.) 내가 지금 나이가 80살이 되는 사람인데 굉장히 부질없는 생각이라고…"

    ◀ 앵커 ▶

    본인은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 아직 마땅한 대권 후보도 없고 또 밖에서 누굴 데려오지도 않다보니 계속 이런 말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 기자 ▶

    야권의 잠룡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만 언제나처럼 누군지는 밝히지 않고 너댓 명 있다… 이 정도만 얘기했습니다.

    ◀ 앵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하고 연대설이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평소보다 조금 더 강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인연까지 공개했는데, 어제 안 대표의 발언부터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어제 토론회)]
    "어떻게 하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저 나름대로 고민을 했습니다만 지금은 통합, 연대를 고민할 수준은 아직 안된 거 같습니다."

    (Q. 원외 유력후보자,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치적 역량은 다 알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정치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정치해야한다.' 라고 했더니…'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국회의원을 하라고 하느냐'고…(그래서 내가) 자리에서 떠나버린 적이 있는데…"

    ◀ 앵커 ▶

    야권이 안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단일화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 말 들어 보니까 간단치는 않아 보입니다.

    자, 다음 소식 볼까요?

    <퇴장하는 심상정, 정의당 시즌2>인데, 오늘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표 직에서 내려왔죠?

    ◀ 기자 ▶

    네, 지난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 대표에 올랐는데, 1년여 만에 중도하차됐습니다.

    퇴임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시죠.

    [심상정/정의당 대표]
    "14개월 간 맡아온 당 대표직을 마무리합니다."

    "50%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선거제도 개혁의 최소한의 방안입니다"

    개혁 공조로 천신만고 끝에 일군 제도적 성과가 기득권 공조에 의해 유린된 과정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뼈아픈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 앵커 ▶

    사실 지난 총선에서 비례 대표 연동제의 최대 피해 정당인데요, 총선 전후로 잡음이 많았어요.

    ◀ 기자 ▶

    네, 기억하시겠지만 총선 전엔 조국 장관 사태가 있었구요, 총선 후엔 박원순 시장 조문이라는 이슈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부 갈등이 터져나왔었죠, 영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심상정]
    "대통령의 임명권을 저희가 존중한 것은 사법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말씀하셨고… 유족분들과 시민의 추모감정에 상처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 사과드린다. 당론과 다른 개별의견들을 서로 조율하고 소통하는 과정에 부족함이 컸다고 생각...정의당이 하루빨리 시즌2로 전환돼야 한다는 필요성 절감…"

    ◀ 기자 ▶

    여권에 협력하면 무슨당 2중대다 소리를 듣고 군소정당으로서 독자행보도 쉽지 않은, 난감함 처지입니다.

    ◀ 앵커 ▶

    자 그럼, 시즌2를 준비하는 정의당 대표 후보들은 아무래도 차별화를 강조 하겠죠?

    ◀ 기자 ▶

    후보들의 최근 발언인데요, 보시면요.

    민주당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명확하게 밝힌 후보도 있는 반면 민주당과의 연대를 강조한 후보도 있구요.

    아무튼 정의당 시즌2의 최대 쟁점은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언제 결정되죠?

    ◀ 기자 ▶

    이번 주 일요일이 선거니까요, 사흘 뒤면 심상정 대표를 이을 정의당의 새 대표가 확정됩니다.

    ◀ 앵커 ▶

    네, 새로운 진보 정당의 정책 구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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