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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도 '울산 vs 전북'…'이제부터가 진짜야!'

FA컵도 '울산 vs 전북'…'이제부터가 진짜야!'
입력 2020-09-24 21:06 | 수정 2020-09-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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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이죠.

    K리그1 우승 경쟁중인 울산과 전북이 어제 나란히 FA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올해 세차례나 더 얄궂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깊게 패인 잔디 그리고 실축의 연속.

    [중계]
    "어, 떴어요! 주니오의 미스!"
    "어! 팔로세비치도 이걸 놓칩니다."

    두 팀 수문장의 짓궂은 운명.

    [중계]
    "갑니다~ 슛! 조현우!"

    사연이 많았던 승부차기가 조현우의 선방으로 마무리되면서 울산은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성남을 꺾고 올라온 최대 라이벌 전북…

    K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된 겁니다.

    두 팀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뼈 있는 덕담으로 묘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모라이스]
    "김도훈 감독님, 행운을 빌겠습니다."

    [김도훈]
    "잘 받겠습니다, 행운. 이제는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K리그 파이널 A와 FA컵 홈앤어웨이를 포함해 두 팀의 남은 맞대결은 모두 3번…

    K리그에서 전북에 앞서있는 울산은 일단 리그 우승부터 확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청용]
    "저희가 두번 정도를 졌는데 잘 준비해서 울산 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면 지난해 최종전 역전 우승에…

    올해도 두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전북은 2관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보경]
    "전북이라는 팀은 제가 오기 전부터 우승 경험이 원래 우승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팀이었어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최고의 클럽을 향한 양팀의 자존심 대결이 올 시즌 축구판에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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