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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가위 '사상 첫 PS 동반 출격'

뜨거운 한가위 '사상 첫 PS 동반 출격'
입력 2020-09-29 21:08 | 수정 2020-09-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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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해 추석은 새벽부터 바빠질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추석 당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동반 선발 등판하면서 한국야구사에 기념비적인 날이 될 거 같은데요.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차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큰경기에 강했던 모습, 빅리그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누구도 예상 못한 결정이었습니다.

    방송 인터뷰 도중 나온 실트 감독의 깜짝 발표.

    [실트]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내세울 겁니다."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김광현이 올 시즌 대단히 잘 던졌기 때문입니다."

    베테랑 웨인라이트와 개막전 선발 플래허티에 앞선 루키 김광현의 1차전 선발 결정에 현지 언론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수긍할만한 판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42.

    게다가 좌·우 타자에 특별한 약점이 없고 샌디에이고 타자들과 처음 만난다는 점도 김광현 카드를 꺼내든 근거로 꼽힙니다.

    빅리그 가을야구 데뷔전을 팀의 운명을 가를 1차전 선발로 맞게 됐지만…

    사실 김광현은 누구보다 가을야구가 익숙합니다.

    KBO 신인이던 2007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6번 포함, 포스트시즌 19경기에서 강심장을 과시했습니다.

    또 올림픽과 WBC 등 굵직한 국제무대 경험으로 큰 경기에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도 갖췄습니다.

    데뷔 첫 해 온갖 역경을 딛고 당당히 실력으로 1선발 중책을 맡게 된 김광현.

    이틀 뒤 또 한 번의 특별한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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