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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큰 정체 없어…김포공항은 '북적'

고속도로 큰 정체 없어…김포공항은 '북적'
입력 2020-09-30 19:38 | 수정 2020-09-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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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19의 여파로 올 추석 이동 인구는 작년에 비해서 14.2% 감소할 거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긴 했지만 통행량은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줄었습니다.

    먼저, 고속도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정체가 일찌감치 풀린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차량 정체는 한국도로공사 예상보다 한시간쯤 먼저인 오후 6시쯤 거의 풀렸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했던 시간은 오전 11시였습니다.

    이후 막히는 구간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제는 고속도로 상황판에서 빨간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만큼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하지 말자'고 당부해왔는데요.

    실제 지난해보다 총 교통량도 줄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72만대가 이동했는데, 작년 이 시간과 비교할 때 10퍼센트 감소했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전체 통행량이 줄어든 만큼 고속도로 정체 정도도 확실히 덜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차량이 시속 40km 이하로 달릴 때 '정체구간'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최대 정체구간은 전국에서 169km로, 작년 추석 전날이 672km였던 것과 비교할 때 약 4분의 1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겁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정도면 평소 주말에 혼잡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고속도로는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공항에는 이용객들이 꽤 몰렸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비행편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사람도 있고, 이번 연휴가 길다보니 이른바 '추캉스', 추석을 맞아 휴가를 떠난 사람들도 국내선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진이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다녀왔는데요.

    선물세트를 손에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여행용 가방을 들고 공항에 나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한 공항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여행객들이 국내선으로 많이 몰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용객들은 거리두기 선에 맞춰 탑승절차를 밟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것과 비교할 때 오늘 공항 이용객은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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