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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차단'…지하철 안 서고 광장엔 울타리

개천절 집회 '차단'…지하철 안 서고 광장엔 울타리
입력 2020-09-30 19:42 | 수정 2020-09-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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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부 단체가 이번주 토요일 개천절 집회를 예고했지만 경찰에 이어서 법원까지 금지 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할 것에 대비해서 아예 서울 광화문 일대에 시위대가 몰리는 걸 차단 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나왔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토요일, 개천절에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 6곳에 지하철이 서지않고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면서 종각역 시청역 경복궁역 안국역 광화문역이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해당 역사의 출입구도 폐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집회로 인해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구간 도로가 통제될 경우를 대비해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를 우회시키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총 34개 노선 버스가 이 구간을 운행하는데 서울시는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임시 우회로를 알리고 버스 기사도 직접 안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집회가 강행되고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높을 경우에는 시청역을 비롯한 6개 역에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경찰과 서울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사이에 경찰버스 300여대를 투입하고 철제펜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진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집과 직장이 광화문 근처인 사람들은 경찰의 확인을 거친 뒤 지나갈 수 있습니다.

    보수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1인 차량 시위와 여러 사람이 거리를 띄우고 하는 1인 시위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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