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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성묫길 안개…구름 사이 보름달

[날씨] 아침 성묫길 안개…구름 사이 보름달
입력 2020-09-30 20:04 | 수정 2020-09-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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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 등 중부 곳곳으로는 밤까지 요란한 가을비가 지나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양은 많지 않습니다.

    이제는 밤 사이에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이른 아침 성묘를 하러 가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요.

    서울 기준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은 자정이 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남부 지방은 가끔씩 구름만 지나겠고 수도권과 영서, 충청도에는 비구름이 다가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충청과 호남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며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해상 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아침 공기는 부쩍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요.

    중부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풍요롭고 건강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휴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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