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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엄지 척'하며 병원행…항체 약물까지 투입 치료

'엄지 척'하며 병원행…항체 약물까지 투입 치료
입력 2020-10-03 20:01 | 수정 2020-10-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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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은 있지만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나빠졌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상태부터 알아보고, 바로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미국 대선에 미칠 파장에 대해 얘기 나누겠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백악관에서 걸어나옵니다.

    기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는 전용 헬기에 탑승해 메릴랜드 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트럼프는 출발 직전 짧은 영상메시지를 녹화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갑니다.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일이 잘 풀리도록 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간 군 병원에 머물며 일을 할 거라며, 이는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소공급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치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또, 현재 개발 중인 항체 약물과 코로나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도 사용했습니다.

    트럼프에 투약한 항체 약물은 현재 3상 임상을 진행중으로 아직 승인받은 치료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당국자를 인용해 대통령의 상태가 나빠졌고 미열과 기침, 코막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면서 펜스 부통령에게 권력을 한시적으로 이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백악관은 "그런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영상편집: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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