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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재보선 6개월 앞으로…거론 인물은? / BTS..면제와 대체복무 사이

[정참시] 재보선 6개월 앞으로…거론 인물은? / BTS..면제와 대체복무 사이
입력 2020-10-06 21:02 | 수정 2020-10-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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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김재영 기자와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재보선 6개월 앞…거론 인물은?>인데, 내년 4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 후보 얘기로군요?

    ◀ 기자 ▶

    네, 내년 4월 7일이 선거니까 이제 꼭 반년, 6개월 남았습니다.

    현재까지, 서울·부산 시장을 포함해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까지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 앵커 ▶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가 서울과 부산시장일 텐데... 후보를 낼 것이냐를 두고 민주당이 고심이 깊죠.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오늘 민주당 중진이죠,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다시 말을 꺼냈는데요.

    먼저 그동안 민주당의 복잡한 속내를 영상으로 보시죠.

    [홍익표/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오늘)]
    "결정을 늦출 이유는 없다… 11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4월 30일)]
    "후보를 내는 것이 좀 바람직하지 않지 않느냐… 당헌당규가 지켜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4월 3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태년/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5월 6일)]
    "집권당이 그 큰 도시의 시정을 포기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 우리가 검토를 해봐야… <5월 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23일)]
    "집권여당으로서 어떤 것이 책임 있는 처신인가… 늦지 않게 결정하겠습니다."

    ◀ 앵커 ▶

    결국 후보를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떤가요?

    ◀ 기자 ▶

    네,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는 있습니다만 워낙 상징성이 큰 자리다 보니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사실은 더 큰 고민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커 ▶

    여야 하마평은 많던데..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우선 서울시장은 성인지 감수성이 관건이 되면서 여성시장 대결이 점쳐져 왔습니다.

    여권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 야권에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거론돼왔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전 시장이 과거 당선될 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부터 양보받았던 인연이 부각되면서, 야권 단일후보론이 떠올랐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안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사이가 썩 좋아보이지 않던데... 야권 연대가 사실상 어렵지 않나요?

    ◀ 기자 ▶

    그렇죠. 또 김 위원장이 원외인사 영입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 홍정욱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도 거론됐지만 본인들이 고사했고요.

    ◀ 앵커 ▶

    그러면 여성 시장 대결 구도는 깨진 건가요?

    ◀ 기자 ▶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모의 선거결과 강력한 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야권에선 최근 나는 세입자 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윤희숙 의원과 유일한 서울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검토되고 있고, 여당에선 박영선, 추미애 두 장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앵커 ▶

    네, 부산시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부산은 후보군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야당은 일단 선수를 앞세우고 있는데 5선의 서병수, 3선의 장제원 의원과 원외에선 박형준 MB정부 정무수석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김영춘 국회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역시 뚜렷한 강대강 구도는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모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김무성 전 의원과 만나는데 부산시장 후보 제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6개월 앞둔 선거 소식은 계속 지켜보고요.

    다음 소식 볼까요?

    얘기가 다시 화제군요?

    ◀ 기자 ▶

    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연이틀 관련 발언을 하면서 다시 정치권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정치권의 BTS 병역문제 거론은 처음이 아닌데, 관련 발언들 우선 들어보시죠.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늘)]
    "BTS에 대해서 우리는 병역특례를 주는 게 좋겠다… "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민주당 최고위)]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태경/당시 자유한국당 의원(2018년 7월)]
    "빌보드에서 1등을 하면 다른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1등 하는 거나 뭐가 다르냐…"

    [안민석/당시 문화체육관광위원장(2019년 10월)]
    "순수예술 쪽에만 병역특혜를 주고 대중예술 쪽은 안 주는 것에 대해 가지고 이게 시대적으로 잘 맞지 않는 것 같거든요."

    [김종철 정의당 당대표 후보 SNS]
    "BTS의 팬인 '아미'의 일원으로서 반대합니다. 병역특례는 제대로 된 해법이 아닙니다."

    [박성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하게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는 구태여 정치권에서 부담을 지어주는 게 맞나… "

    ◀ 앵커 ▶

    네, 우리나라에서 병역 문제는 특히 예민하잖아요. 국회 논의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국익에 기여한 바가 인정될 경우엔 입대 시기를 좀 연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인데요.

    오늘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문화예술계 간담회에서 신중하자는 입장을 밝혔는데, 병역면제보다는 좀 다양한 방법의 제도개선을 해 나가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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