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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휴스턴 '조롱할 테면 해봐!'

'공공의 적' 휴스턴 '조롱할 테면 해봐!'
입력 2020-10-06 21:06 | 수정 2020-10-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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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인 훔치기' 사건 이후 공공의 적으로 불리는 휴스턴은 온갖 조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클랜드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휴스턴과 오클랜드가 맞붙은 다저 스타디움.

    휴스턴 구단 버스가 나타나자 다저스 팬들의 거친 야유가 쏟아집니다.

    3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이른바 '쓰레기통 승부 조작'으로 다저스를 꺾고 우승했던 추태를 비난하기 위해 말 그대로 날을 잡은 겁니다.

    훈련 중엔 경비행기까지 등장했습니다.

    휴스턴을 비꼬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렸습니다.

    노골적인 조롱에 휴스턴도 잠시 주춤했습니다.

    오클랜드에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습니다.

    하지만 4회부터 반격에 돌입했습니다.

    브레그먼이 신기하게도 4년 연속으로 10월 6일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6회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투아웃 이후 오클랜드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연속 4안타로 넉 점을 뽑아냈습니다.

    쐐기포를 쏘아올린 코레아의 도발적인 세리머니까지 선보인 휴스턴은 10대 5 대승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코레아/휴스턴]
    "저는 10월의 야구가 좋습니다. 어려운 상황, 결정적인 순간에 뛰고 싶습니다."

    야구계 공공의 적으로 굳어진 휴스턴의 승리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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