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한국인 최다 안타' 최지만 '게릿 콜 잘 만났다'

◀ 앵커 ▶

한글날 체육 경기 소식입니다.

미국 가을야구에서 최지만 선수가 한국인 최다 인타 기록을 썼습니다.

탬파베이가 양키스에 패하면서 승부는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회초 선두타자 최지만이 총알 같은 타구로 안타를 때려냅니다.

미국 가을야구 통산 7번째 안타로 추신수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차전 승리는 양키스의 몫이었습니다.

오늘도 대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양키스는 보이트와 토레스의 축포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내일 5차전에서 나설 양키스 선발은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 게릿 콜..

상대 타율 5할대에, 1차전에서도 대형 포물선을 그렸던 천적 최지만의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케빈 캐시/탬파베이 감독]
"게릿 콜을 상대로 타석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내야 합니다. 콜의 공을 잘 쳤던 타자들도 있고 우리는 팀으로서도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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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구종을 알려주는 듯한 손짓을 한 괴짜투수 그레인키..

곧바로 상대 선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코레아 등 동료들이 화끈한 타격으로 네 번이나 담장을 넘기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승 1패를 기록한 '공공의 적' 휴스턴은 탬파베이-양키스 승자와 격돌합니다.

다저스는 어제 거친 신경전을 벌인 샌디에이고에 3연승을 거두며 다음 무대에서 애틀랜타를 만나게 됐습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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