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을볕이 정말 따뜻했죠.
기분 좋게 탁 트인 하늘까지 펼쳐졌는데요.
남은 연휴 기간 동안에도 서울 등 내륙 지방 날씨가 좋습니다.
이렇게 내륙에는 가을색이 완연하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하늘 빛이 흐려져 비가 조금 내립니다.
이들 지역에는 동풍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고기압이, 남쪽에서는 태풍에 동반된 바람이 현재 남해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합쳐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풍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거센 풍랑과 함께 너울성 파도는 더 지속되겠습니다.
먼 해상을 볼 때는 물결이 잔잔한 것같다가도 해안가에 다다르면 갑자기 물결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방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 동해안과 제주도는 한두 차례 적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광주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오르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대구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겠고요.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점차 메말라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내륙 완연한 가을…동해안·제주 비 조금
[날씨] 내일 내륙 완연한 가을…동해안·제주 비 조금
입력
2020-10-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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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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