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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코로나 시대 위로"…온라인으로 전 세계 팬 만나

BTS "코로나 시대 위로"…온라인으로 전 세계 팬 만나
입력 2020-10-11 20:19 | 수정 2020-10-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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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6월 첫 온라인 공연에 75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썼던 방탄소년단이 어제와 오늘 대규모 비대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최첨단 ICT 기술로 초현실적인 무대를 재현해 내면서 온라인 공연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증강현실로 만들어진 대형 성문이 열리면서 등장한 방탄소년단.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 설치된 4개의 대형무대를 넘나들며 2시간 동안 무려 23곡을 쏟아냈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관객석에 설치된 60m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라인으로 연결된 전세계 수백 명 팬들의 함성소리는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했습니다.

    [뷔/방탄소년단]
    "정말 아미(BTS팬)분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미분들의 열기? 뭐 이런 모습들이 보이는게 정말 진짜 아미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예정된 월드투어가 취소되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제작비는 지난 6월 첫 온라인 공연 때 보다 8배나 많이 투입됐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증강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선사한 현장감은 온라인 콘서트의 한계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눈물로 이어졌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저희가 보여주려고 이렇게 준비한 것들이 여러분들한테 마음이 다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다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나나나 다이너마이트~"

    코로나19로 지친 전세계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RM/방탄소년단]
    "제가 알고 있는 아미, 그리고 여러분이 아는 BTS. 우리는 모두 강합니다."

    단 하루 열렸던 첫 온라인 유료 공연 당시 75만 명이 참여하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최소 220억 원의 티켓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방탄소년단.

    이틀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도 참여관객수와 티켓 수익 모두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영상편집: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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