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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날…노래방·클럽 '북적' 뷔페도 '활기'

'1단계' 첫날…노래방·클럽 '북적' 뷔페도 '활기'
입력 2020-10-12 19:53 | 수정 2020-10-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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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내려간 첫날이었습니다.

    분명, 어제와 다른 일상이었을 겁니다.

    좀 더 자유로워 졌다는 안도와 이래도 되나 싶은 우려가 교차한 하루였습니다.

    일단, 영업을 재개한 현장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 기자 ▶

    저는 지금 서울 신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다시 문을 연 가게들이 꽤 있을 텐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신촌 거리도 노래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곳의 노래방 대부분이 거리두기 완화 첫 날부터 부지런히 영업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클럽과 헌팅포차도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이곳 신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럼 영업이 다시 시작된 노래방 한 곳을 들어가보겠습니다.

    노래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부스 1개당 1명만 들어갈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손님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손잡이와 마이크를 일일이 소독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달여만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노래방에는 오후부터 손님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신촌과 홍대 일대의 클럽과 노래방은 거리두기 1단계가 시작된 오늘 새벽 0시부터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닫혔던 클럽의 문이 열리자, 줄지어 기다리던 젊은 남녀들이 차례차례 클럽 안으로 입장합니다.

    [클럽 관계자]
    "들어가실 거예요? (네네) 남성분 뒤로 서주시겠어요?"

    낮에는 시내 곳곳의 뷔페식당들도 속속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38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음식점은 220명의 손님만 들어갈 수 있게 했고 방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놀이방은 아예 폐쇄했습니다.

    [매장 직원]
    "음식 담을 때 마스크 착용하시고요, 집게 집으실 때, 장갑 끼시고 집게 집어주세요."

    대면 수업이 허용된 대형학원.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들어왔던 수험생들도 부지런히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마스크를 낀 직원들 앞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고, 바이러스 청정기까지 설치됐습니다.

    [임예진/학원 수강생]
    "비대면보다는 대면으로 하는 게 더 집중도 잘 되고 하니까 집에서 하는 것보단 나아서..."

    무관중으로 치러왔던 스포츠 경기도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져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축구경기를 보려는 관중들이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이상용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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