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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잠룡 집결 청와대…이낙연은 어디에 / 선거준비 착수…김종인호는 순항중?

[정참시] 잠룡 집결 청와대…이낙연은 어디에 / 선거준비 착수…김종인호는 순항중?
입력 2020-10-14 21:04 | 수정 2020-10-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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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잠룡 집결 청와대…이낙연은 어디에?>인데, 어제 청와대 행사에 주요 대권 후보들도 참석했는데 이낙연 대표는 빠졌다는 얘기죠?

    ◀ 기자 ▶

    네, 당 대표가 반드시 가야 할 행사는 아니었지만, 참석자들이 참석자들인 만큼 이낙연 대표의 불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요즘 왜 그렇게 바쁜지, 영상부터 보시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 더혁신위원회'를 비상설특위로 의결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4월 총선거에서 연거푸 이기면서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표님 때의 (혁신위는) 인적쇄신과 공천혁명 등을 통해… 이해찬 대표님 때의 (혁신위는) 플랫폼 정당을 구축해 선거 승리… 무한 책임을 갖고 스스로 혁신하며 100년 정당으로 만들어 가리라 기대합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당 정무실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Q. 왜 지금 혁신위 출범?)
    "내년에 중요한 선거 준비도 필요한 만큼 올해 서둘러서 설계도를 그려놔야…"
    (Q. 이낙연 표 혁신위는 어떻게?)
    "윤리 문제가 없는지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두루 살피고 있거든요. 또 하나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서 당의 체질과 조직구조 이런 걸 진단하고 재정비하는 그런 일들을 하나하나 시작하고 있는 셈입니다."

    ◀ 앵커 ▶

    이낙연 표 '혁신'에 시동을 거는 거네요?

    ◀ 기자 ▶

    네, 쉽게 말해서 이낙연식 채색에 들어가는 겁니다.

    당장 눈에 띄는 게, 윤리특위인데요, 부동산이나 선거법뿐만 아니라 SNS 활동에 대한 윤리 책임 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 앵커 ▶

    이 시간에도 다뤘던 김홍걸 의원, 또 정정순 의원이 딱 떠오릅니다.

    ◀ 기자 ▶

    네, 민주당 윤리특위에서 의원들 전수 조사는 마쳤고 국정감사가 끝나면 결과도 발표할 예정인데 당 기강 잡기도 본격 시작될 거 같습니다.

    ◀ 앵커 ▶

    이런 와중에 동교동계 복당 얘기가 불쑥 등장을 했는데 이낙연 대표가 받아주지를 않았죠?

    ◀ 기자 ▶

    고 김대중 대통령계 정치인들인데요.

    이들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집단 탈당할 때나,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처럼 이낙연 대표가 이들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것 때문에 이 대표가 동교동계로 분류되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선을 긋고 받지 않은 겁니다.

    사실 이 복당 문제는 지난 총선 직전에도 나왔는데, 얘기가 흘러나온 쪽은 당 밖입니다.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죠.

    ◀ 앵커 ▶

    이낙연 대표의 리더십, 역시 진검 승부는 내년 재보궐 선거 아니겠습니까?

    ◀ 기자 ▶

    네, 선거에서 첫 관문은 어떤 후보를 어떻게 낼지인데 지금은 공수처 문제에 집중하고 선거 얘기는 최대한 미루겠다는 게 당내 여론인데요, 시간표상 11월 말에는 시작해야 할 겁니다.

    ◀ 앵커 ▶

    두 번째 소식이죠?

    국민의힘도 어제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했어요. 그런데 뒷말이 많다고요?

    ◀ 기자 ▶

    네, 국민의힘도 이른바 김종인호의 채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리 매끄럽지만은 않습니다.

    어제 김 위원장이 정의당 김종철 신임 당대표와 만났는데, 이 대화를 두고 또 당이 어수선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종철/정의당 대표]
    "가르침을 좀 주시죠."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내가 이번에 제의를 하는 것은 '경제 3법'뿐이 아니라 '노동관계법'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
    [김종철/정의당 대표]
    "전향적이고 고민을 많이 한 것을 던져주시면…"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의당이 앞장서서 그런 얘기를 하면 우리가 거기에 같이…"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전 국민의 지지를 골고루 받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어제)]
    "보궐선거 준비위원회 내부갈등… 지나치게 독선적인 당 운영이 구성원들의 마음을 떠나가게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지지율 10%대로 크게 폭락했습니다. 이제 모두 하나가 되는 보수 우파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갈등 전혀 없습니다. 어떤 사안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다 일사불란하게 한 방향으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당내 의원들 중) 장제원 의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어요, 있고… 우리 비대위의 리더십에 관해서 소통 부족 문제를 제기하는 문제도 없지 않습니다. 3선들로서는 지금 이 기회에 상임위를 운영해 보자는 생각이 없을 수가 없죠."

    ◀ 앵커 ▶

    결국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당내 반발이 심하다… 이거잖아요?

    ◀ 기자 ▶

    아직 구심점이 없다. 단일화되지 못한 당 내부 상황이 또 드러났다 정도의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자, 이런 와중에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당내 인사들이 나왔는데 이걸 두고 또 잡음이 있어요?

    ◀ 기자 ▶

    김선동 사무총장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인데요, 원래 당 경선위원으로 내정됐는데 이 자리를 버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겁니다.

    이렇게 당에서 언론에 예고했던 내용이 번복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당 정강정책도 그랬고 당 색깔 정할 때도 그랬고요..

    정상적인 논의가 없었거나 결과를 뒤집는 다른 힘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런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예전에 친박 대 친이처럼 극심한 대립국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영남 대 비영남, 원내 대 원외, 비대위와 당내 다선의원들 간의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앵커 ▶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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