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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알투베 '패대기 송구는 잊어 줘'

'기사회생' 알투베 '패대기 송구는 잊어 줘'
입력 2020-10-15 21:05 | 수정 2020-10-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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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긴 탬파베이가 오늘은 휴스턴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알투베가 하루 만에 역적에서 영웅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요가 강사'와 '쿵푸 팬더' 등 남다른 수비로 새로운 별명을 수집 중인 최지만.

    오늘도 수비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깔끔한 더블플레이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현지 중계진]
    "살짝 돌아서 완벽한 송구. 심지어 1루 베이스와 가깝지도 않았어요."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스타 아로자레나도 투런 홈런에 이은 호날두 세리머니로 실력 못지않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지옥에서 천당으로 돌아온 알투베였습니다.

    이틀 연속 패대기 송구로 팀 패배를 자초했지만 방망이만큼은 식지 않고 뜨거웠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160km 강속구를 여지없이 때려 넘겼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쳐냈습니다.

    담장을 곧장 때리며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수비에서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습니다.

    공교롭게 마지막 9회.

    어제와 똑같은 타구가 날아왔습니다.

    조금 어색했지만 실수는 없었습니다.

    [알투베/휴스턴]
    "야구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팀을 어려움에 빠뜨렸지만, 오늘은 팀을 도울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탬파베이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3연패 뒤 기사회생에 성공한 휴스턴은 월드시리즈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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