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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홈런 치고 '배트플립'…"6차전 승리만 생각"

동점 홈런 치고 '배트플립'…"6차전 승리만 생각"
입력 2020-10-16 20:35 | 수정 2020-10-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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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우리 선수 최초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아쉽게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3대 2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 최지만이 빠른 공을 호쾌하게 걷어 올립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는 무려 136미터를 날아가 관중석에 꽂혔습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리 선수가 때린 첫 홈런이자 최지만의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최지만/탬파베이]
    "바깥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몸쪽으로 들어오고 나서 그때 상황을 바꿨고, 그래서 몸쪽을 노리는 상황에서 그때 딱 때마침 들어온 게 잘 맞았어요."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과감한 배트 플립까지 선보인 최지만은 동료들과 포효하며 격하게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지만은 2회와 4회, 연속 볼넷을 골랐고 5회엔 안타도 뽑는 등 4명의 투수를 공략해 100퍼센트 출루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탬파베이는 9회말, 코레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이제 3연승 뒤 2연패로 휴스턴에 쫓기는 입장이 됐습니다.

    [최지만/탬파베이]
    "분위기가 그렇게 썩 나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어차피 3승을 했고 휴스턴은 2승을 했기 때문에 내일만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야죠."

    내일 6차전에는 탬파베이의 스넬과 휴스턴의 발데스, 양팀 왼손 에이스가 나서 다시 한 번 운명을 건 일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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