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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공격수 변신' 정지윤 '흥국생명 기다려!'

'라이트 공격수 변신' 정지윤 '흥국생명 기다려!'
입력 2020-10-16 20:36 | 수정 2020-10-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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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개막하는 프로배구에서 가장 달라진 모습을 보일 선수가 아닐까요?

    현대건설의 새 주포로 떠오르고 있는 정지윤 선수를 만나보시죠.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큼 성큼 스텝을 밟은 뒤 날아올라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습니다.

    신인왕 출신의 3년차 공격수 정지윤.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도 반한 독보적인 파워가 최대 강점입니다.

    [정지윤/현대건설]
    "어렸을 때부터 힘이 좀 좋았던거 같아요. (웨이트 트레이닝때) 제가 할 수 있는 무게도 더 치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달 컵 대회에서 흥국생명에 두 번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

    당시 주로 센터로 뛰었던 정지윤은 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수의 전유물이 된 라이트 공격수로의 변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라이트 연습을 되게 많이 하는데 사이드는 이게 들어가는 힘이랑 스텝부터가 달라야되거든요. 속도나."

    [이도희/현대건설 감독]
    "체공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서 큰 공격에서의 강점이 분명히 있는 선수입니다. 라이트 쪽에서 굉장히 시원한 공격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공격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특유의 큰 동작과 공격기술을 보완 중입니다.

    "제가 폼 반대로 때린다든지 그런거를 더 연습을 많이 해야될것 같고 항상 새로은 것을 도전하는건 재밌는 일이고 좋은 일이잖아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라이트 공격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정지윤.

    새 시즌, 새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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