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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격차 여전한데…트럼프 "뒤집겠다"

'두 자릿수' 격차 여전한데…트럼프 "뒤집겠다"
입력 2020-10-17 20:14 | 수정 2020-10-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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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이제 17일 남았습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기를 위해 애써도 판이 쉽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판세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두 자릿수 격차는 몇 달째 변함 없습니다.

    엿새 전 나온 조사에선 바이든 54%, 트럼프 42%, 이틀 전엔 바이든 53%, 트럼프 42%였습니다.

    전국 지지율보다는 6개 경합주가 관심인데 여기서도 바이든 후보가 밀리지 않습니다.

    4년 전엔 트럼프가 6곳 모두 이겨 총 투표에서 지고도 당선됐지만,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서 바이든은 북부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에서 5%포인트 이상 앞서고, 플로리다 같은 남부 경합주에선 근소하게 앞섭니다.

    현재 판세를 선거인단수로 환산하면 바이든의 우세는 압도적입니다.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넘기면 당선인데 분석 기관에 따라 적게는 바이든 216명, 트럼프 125명, 많게는 바이든 334명, 트럼프 163명 확보로 바이든이 승리에 성큼 다가서 있습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통령 후보]
    "우리는 공포를 넘어 희망을, 분열을 넘어 통합을, 소설을 넘어 과학을 택할 것입니다. 네, 거짓을 넘어 진실을 택합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은 숨은 지지자들이 막판에 결집해 공화당의 상징인 붉은 물결을 이룰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붉은 물결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전에 본 적 없는 것입니다. 4년 전처럼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 지역에서 오차범위 이내로 접전인 곳이 많아 그곳의 백인 노동자층 지지를 끌어내 판을 뒤집겠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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