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1위 우리카드를 물리쳤습니다.
정지석 선수가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맹활약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를 이겨내자 메시지와 함께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배구.
개막전 최고 주인공은 대한항공의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이었습니다.
키는 194cm로 크지 않지만 엄청난 탄력과 정확한 타이밍으로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인 11개의 블로킹을 잡아냈습니다.
2세트엔 7개의 공격을 막아내 한 세트 최다 블로킹 신기록까지 작성했습니다.
공격에서의 위력도 엄청났습니다.
공격 성공률 70%에 2개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트리며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4점을 올려 산틸리 감독에게 V리그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감독님이 훈련마다 블로킹을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시기때문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고요. 팬들이 기대해주신만큼 이번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부 경기도 첫 날부터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시즌 1위 현대건설과 2위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을 벌인 가운데 레프트와 센터를 오가면서 21점을 폭발시킨 정지윤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이 컵 대회 우승팀 GS 칼텍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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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첫날부터 명승부…정지석, 최다 타이 11블로킹
첫날부터 명승부…정지석, 최다 타이 11블로킹
입력
2020-10-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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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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