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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바꾼 '터너 타임' 극적으로 'WS 진출'

흐름 바꾼 '터너 타임' 극적으로 'WS 진출'
입력 2020-10-19 21:07 | 수정 2020-10-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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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에서는 LA 다저스가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기적처럼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모레부터는 탬파베이와 정상을 놓고 다툽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초반에는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습니다.

    애틀랜타가 1회와 2회, 한 점씩 먼저 달아나자 다저스도 3회, 스미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승부처는 4회였습니다.

    라일리의 적시타로 균형을 깬 애틀란타는 폭투로 노아웃 2,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방이면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결정적인 수비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땅볼을 잡은 터너가 3루 주자를 노렸고 혼신의 다이빙 태그로 실점을 막은 데 이어 망설임 없는 송구로 2루 주자마저 잡아냈습니다.

    [중계진]
    "단숨에 2아웃입니다. 애틀랜타에겐 더 나쁠 수 없고, 다저스에게는 더 좋을 수 없습니다."

    5회에는 점프 캐치의 달인 무키 베츠가 다시 한번 홈런성 타구를 낚아챘습니다.

    기가 막힌 수비로 흐름을 둘려놓자 숨죽이고 있던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6회 대타 에르난데스가 동점포를 터뜨렸고 7회엔 벨린저가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의기양양하게 배트 플립까지 선보였습니다.

    너무 좋아하다 자칫 부상까지 입을 뻔했습니다.

    [벨린저/LA 다저스]
    "에르난데스가 너무 세게 쳐서 어깨가 빠지는 바람에 급하게 트레이너실에 갔습니다. 수비 못 할 정도는 아니었고요."

    4대 3 한점차 짜릿한 역전승.

    1승 3패까지 몰렸다가 3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코리 시거/LA 다저스 (시리즈 MVP)]
    "시리즈 내내 준비부터 모두 합심해 이뤄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기쁩니다."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다저스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탬파베이.

    두팀의 월드시리즈는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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