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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5관왕 괴물' 황선우 '박태환까지 0.09초'

'수영 5관왕 괴물' 황선우 '박태환까지 0.09초'
입력 2020-10-20 21:08 | 수정 2020-10-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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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태환 이후 침체에 빠졌던 남자 수영에 새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자유형 100M 기록을 매년 1초씩 단축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황선우 선수를 정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올해 첫 전국 수영대회에서 5관왕.

    황선우의 역영은 놀라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이 부족했지만, 자유형 100M와 200M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 4위.

    특히 자유형 100M의 경우 지난 3년간 매년 1초씩 기록을 단축하면서 박태환의 한국기록에 0.09초 차로 다가섰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연습 때도 제가 (자유형) 100M가 48초 후반 정도가 나왔었는데 기록에 많이 놀랐어요. 박태환 형이랑 같이 언급이 되니까 부담되기도 하지만 저한테 다 관심을 가져주신 거니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86cm에 71kg.

    박태환처럼 신체 조건보다 물을 타는 감각이나 영법이 강점입니다.

    [황선우/서울체고]
    "박태환 형을 보고 우리 한국인도 올림픽 메달 따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구나. (자유형 200m는 1분) 44초 정도 대를 들어가는 걸 목표로 잡고 있고요. 100M는 한국인 최초로 47초대…"

    체력과 힘을 보완한다면 국제무대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병호/서울체고 감독]
    "박태환 선수의 고등학교 시기에 전혀 뒤지지 않을 만한 좋은 영법을 가지고 있어서 1년~ 2년 후에 (신체적으로) 완성되는 시기에 단거리에서는 정말 박태환 선수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는 도쿄올림픽 출전과 결선행.

    박태환 키즈 황선우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MBC 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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