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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본색' 다저스 '이제는 발 세리머니'

'커쇼본색' 다저스 '이제는 발 세리머니'
입력 2020-10-21 21:08 | 수정 2020-10-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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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가 탬파베이를 제압하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커쇼가 오늘은 이름값을 제대로 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시리즈 통산 평균자책점 4.68.

    가을에 흔들리던 커쇼가 오늘은 달랐습니다.

    슬라이더가 기막히게 들어갔습니다.

    타자들이 손도 대지 못하는 사이 대기록까지 작성했습니다.

    [중계진]
    "스몰츠를 제치면서 역대 2번째 포스트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합니다."

    삼진 8개 가운데 7개를 슬라이더로 잡아내며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선에선 벨린저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4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세리머니 도중 어깨를 다칠 뻔했던 기억에 이번엔 발을 맞대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벨린저/LA 다저스]
    "오늘 홈런 치면 팔은 건드리지도 않을 거라고 미리 말해놨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것 같은데요. 아마 평생요."

    승부는 5회 기울었습니다.

    다저스가 연속 적시타로 넉 점을 뽑아내며 6대 1까지 달아났습니다.

    6회엔 베츠의 솔로 홈런까지.

    커쇼, 벨린저, 베츠 등 MVP 출신 스타 3명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탬파베이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7회 원아웃 2, 3루에서 최지만을 대타로 세웠는데‥

    다저스가 왼손 투수로 대응하자 바로 최지만을 오른손 대타로 바꾸는 등 신경전을 펼친 끝에 두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주니노의 잘 맞은 타구가 불운하게도 더블 아웃으로 연결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다저스가 3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건 가운데 최지만은 내일 상대 오른손 투수를 겨냥해 선발 출전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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