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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강사발 '초교 4곳' 13명 확진…핼러윈도 고비

무용 강사발 '초교 4곳' 13명 확진…핼러윈도 고비
입력 2020-10-24 20:05 | 수정 2020-10-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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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다행히 하루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77명을 기록해서 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는데요.

    집단감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부천에서 같은 무용학원을 다니는 초등학생 13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는 교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붙었습니다.

    부천에서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모두 인근의 무용학원을 다녔는데, 이곳의 무용강사가 어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수강생과 학원 직원 등 210명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역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천시 관계자]
    "나이대는 거의 8살부터 11살까지…(증상이) 없는 환자들이 많아요."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백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고, 이 결과에 따라, 학교측은 다음 주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요양시설과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77명 가운데 56명은 서울과 경기, 인천, 이렇게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젋은층들이 클럽과 주점 등에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오는 31일, 핼러윈 행사를 재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 어느 곳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드리면서(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불가피하게 방문을 하더라도 가급적 짧게 머물러야 하고, 침방울이 튈 수 있는 노래 부르기는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독고명/영상편집: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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