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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현장' 트럼프 조기 투표 vs '민주' 오바마 출동

'플로리다 현장' 트럼프 조기 투표 vs '민주' 오바마 출동
입력 2020-10-24 20:13 | 수정 2020-10-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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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플로리다 현장 연결돼 있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취재 잘 봤습니다.

    플로리다 표심이 꽤 팽팽하군요.

    지금 있는 곳이 어딘가요?

    ◀ 기자 ▶

    네, 이곳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별장인 마라라고 건너편입니다.

    어젯밤 11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으로 왔는데요.

    주소지가 여기여서 조기 투표를 하러 왔습니다.

    투표소는 바로 이곳 근처인데요, 앞으로 2시간 반 뒤에 하게 됩니다.

    격전지 플로리다의 표심에 호소하는 것이죠.

    민주당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이애미에 뜹니다.

    오늘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아까 마이애미 현장 보여드렸는데 그만큼 라틴계 표심을 다잡겠다는 것이죠.

    ◀ 앵커 ▶

    현재 전국은 물론이고 경합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계속 우세로 나오는 건 변함 없는 것 같은데요.

    눈여겨볼 점이 있을까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주목해볼 점은 공화당이 편하게 이겨온 곳, 원래 경합주가 아닌 곳에서마저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4년전 대선 때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가 9% 포인트차로 쉽게 이겼는데 현재 바이든이 0.8% 포인트차로 뒤집었고,

    오하이오주에선 트럼프가 8.1% 포인트차로 이겼는데, 이젠 0.6% 포인트차로 앞설 정도로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공화당 선거캠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민주당쪽은 내부적으로 이대로 가면 압승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격차라는 게 오차범위 이내여서 그런 기대는 어디까지나 기대로 봐야겠습니다.

    ◀ 앵커 ▶

    조기 투표 열기도 계속 뜨겁던데, 이것 때문에 개표가 늦어질 수 있다면서요?

    ◀ 기자 ▶

    맞습니다. 줄 서서 하는 현장투표도 있지만 우편투표도 있죠, 이 우편투표가 급증해서 당선자가 누구인지 빨리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은 선거 다음날 새벽 3시에 윤곽이 나왔는데, 지금은 하루이틀 아니면 더 늦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봉투 뜯고, 서명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하니까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24개 주에서는 선거일 넘겨서도 우편투표를 받는데 마감 시한이 제각각이라 일이 복잡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임상기(워싱턴)/영상편집: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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