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나림

故 이건희 회장 장례 이틀째…정·재계 조문행렬

故 이건희 회장 장례 이틀째…정·재계 조문행렬
입력 2020-10-26 20:03 | 수정 2020-10-26 20:09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절차가 오늘 본격적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고인과 반생을 함께 한 삼성의 전·현직 임원들, 그리고 재계와 정치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나림 기자, 지금 빈소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날이 어둑해진 지금도 이곳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초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했지만,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까지 이어져, 빈소는 종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9시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조문은 그 이후부터 이뤄졌는데요.

    고인을 가까이에서 보좌해 인연이 깊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고인의 유일한 여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아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함께 와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그리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도 잇따라 찾아와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인은)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으십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민이 다니면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해준 분이어서…"

    삼성 계열사 내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에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임직원들의 추모글이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는 가운데 고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 치러집니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영상취재 : 이세훈 이지호 / 영상편집 :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