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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실패로 돌아간 '18년 만의 홈스틸'

뼈아픈 실패로 돌아간 '18년 만의 홈스틸'
입력 2020-10-26 21:07 | 수정 2020-10-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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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시리즈 5차전은 다저스가 가져갔습니다.

    반대로 탬파베이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는데요.

    너무 과감했던 홈스틸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극적인 끝내기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던 탬파베이.

    역전 본능은 오늘도 꿈틀댔습니다.

    3-0으로 뒤지던 3회.

    디아스의 1타점 3루타로 3-1.

    아로사레나의 적시타로 3-2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4회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무사 1, 3루 기회까지 만들었습니다.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투아웃이 되고 모두가 다음 승부를 주목하던 순간.

    3루 주자 마고가 모두의 예상을 깼습니다.

    [현지 중계진]
    "마고가 홈스틸을 시도합니다! "
    (와, 이건 정말 엄청난 도박이네요!)

    월드시리즈에서 18년 만에 나온 홈스틸 시도.

    등을 돌리고 팔을 올린 투수의 틈을 노렸지만 커쇼의 송구는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한껏 달아오른 탬파베이의 기세는 가라앉았고 위기를 막아낸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바로 다음 이닝에 먼시의 솔로포가 터졌습니다.

    4:2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고 1차전에 이어 5차전 승리까지 책임진 커쇼는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1위에 올라서며 그간 '가을 악몽'에서도 확실히 벗어났습니다.

    [커쇼/LA 다저스]
    ("홈스틸은 정말 보기 드문 일인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었나요?")
    "예전에도 상대의 홈스틸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루수가 소리치는 것을 듣고 본능적으로 홈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운명을 가를 양팀의 6차전은, 모레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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