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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이어진 조문 행렬…故 이건희 회장 내일 발인

밤까지 이어진 조문 행렬…故 이건희 회장 내일 발인
입력 2020-10-27 20:54 | 수정 2020-10-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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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오늘도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일 오전에 발인이 이뤄지는데, 운구 행렬이 삼성 전자 본사나 반도체 공장 등에 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장례식장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지금 이 시간까지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조문 행렬은 저녁이 되어서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발인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밤 늦게까지 조문 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재계 인사들이었습니다.

    구광모 LG회장과 구자열 LS 회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등은 고인이 한국경제에 끼친 영향 등을 언급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구광모/LG그룹 회장]
    "우리나라 첨단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계의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 그리고 '삼성 저격수'로 불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계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벌개혁이 삼성의 경쟁력,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앞으로도 많은 힘이 될 것이다…"

    고인이 생전에 예술·체육 분야를 지원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했던 만큼, 문화.체육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이병철 선대회장을 기리며 만든 호암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배우 윤여정씨와 야구선수 박찬호 씨 등도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영결식과 발인은 내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장지는 용인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운구차 행렬이 장지로 이동하는 길에 삼성전자 본사나 반도체 사업장 등에 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측은 세부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강재훈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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