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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헐크' 최명진 '1주일 만에 또 한국신기록'

'초딩 헐크' 최명진 '1주일 만에 또 한국신기록'
입력 2020-10-27 21:06 | 수정 2020-10-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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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딩 헐크'로 통하는 최명진 선수가 1주일 만에 초등부 100m 한국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말 그대로 뛸 때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네요.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등부 6학년 100m 결승전.

    "3번 레인 최명진. 전북 이리초."

    한 눈에 봐도 다부진 체격의 최명진이 출발선에 섭니다.

    "탕."

    이번에도 최명진의 질주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출발 몇 걸음 만에 빠르게 치고 나가더니, 맹렬한 속도로 엄청난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1초62.

    일주일 만에 초등부 100m 한국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최명진/이리초등학교 6학년]
    "제 예상처럼 부별 신기록을 깨서 정말 기뻐요. (대회 준비는) 조깅 뛰고 그냥 질주 같은 것만 했어요."

    최명진의 신기록 행진은 경이적입니다.

    지난주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초등부 100m 한국 기록을 27년 만에 경신했고, 하루 뒤엔 2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100m 신기록을 1주일 만에 0.05초 더 당겼습니다.

    '대형 유망주'의 등장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국영/단거리 국가대표]
    "초등학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뛰는 것 같고요. 힘이 엄청 좋아요. 뛸 때 트랙의 반발력을 이용할 줄 아는 것 같고…"

    "이렇게 대단한 선수가 메달을 걸어주시니까 정말 기쁘고 놀라웠어요. (김국영 선수 보면서)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최명진은 내일 200m에서 또 한 번의 신기록 행진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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