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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보이' 이대헌 "중독이 아니라 취미예요"

'헬스 보이' 이대헌 "중독이 아니라 취미예요"
입력 2020-10-29 21:10 | 수정 2020-10-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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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키 큰 선수가 주목받던 우리 농구에 요즘 좀 색다른 빅맨이 등장했는데요.

    근육과 힘으로 높이의 약점을 이겨내고 있는 전자랜드의 이대헌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 리포트 ▶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허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대헌.

    이런 앙증맞은 모습과는 달리 이대헌은 근육맨으로도 통합니다.

    중고등학교 때만 해도 몸집은 왜소했지만…

    10년 가까이 헬스 중독자란 말을 들을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해 보디빌더 못지 않은 않은 몸을 완성했습니다.

    [이대헌]
    "하루에 오전 야간 합치면 4시간 정도… 중독은 아니고 웨이트 트레이닝를 하다 보니까 제 취미생활이 됐더라고요."

    그 효과는 올 시즌 제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비를 쭉쭉 밀어내는 포스트업에…

    스핀 무브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까지 키는 196cm로 센터 치고는 작지만 1대1 골밑 공격은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습니다.

    달라진 존재감은 기록에서도 드러나, 득점은 매 경기 두자릿수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숫자도 지난 시즌보다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대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 힘이 세지면 상대방이 되게 버거워해요. 그러다 보면 여유가 생기기때문에 그런 거에서 되게 좋은 거같아요."

    [유도훈]
    "김종규나 오세근 이런 선수들이랑 대적해야하는 선수이기때문에 계속 부딪치면서 깨지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리그 1위 전자랜드의 4쿼터 해결사로도 믿음을 받고 있는 이대헌.

    [유도훈 (kcc전 작전 타임)]
    "대헌아 잘 봐. 오늘은 네가 한 번 하는거야."

    이제는 그 믿음을 팬들에게 돌려줄 시간입니다.

    [이대헌]
    "아직까지 제가 보여드릴 거는 많기때문에 시합하면서도 많이 느끼고 있고, 많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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