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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세 자릿수' 확진…핼러윈 뒤 1주일이 고비

닷새째 '세 자릿수' 확진…핼러윈 뒤 1주일이 고비
입력 2020-11-01 20:04 | 수정 2020-11-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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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는 닷새 연속 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되는 건 핼러윈발 확산입니다.

    핼러윈 데이였던 어젯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거리 등엔 많은 젊은이들이 몰렸는데요.

    혹시 여기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핼러윈 데이 당일인 어젯밤 서울 이태원 거리, 이태원의 골목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인파들로 가득합니다.

    주요 클럽들은 자체적으로 휴업했지만 술집이나 헌팅 포차 등은 밤늦게까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파로 가득한 거리에는 마스크를 내리고 활보하거나, 마스크를 턱에 걸친채로 거리 분위기를 전하는 유투버 등도 보였습니다.

    홍대 거리에도 헬러윈의 밤을 즐기려는 젊은 인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어제를 기점으로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밤늦게까지 밀접, 밀집한 모임이 이뤄진 것으로 저희들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닷새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 감염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만 81명.

    서울 동대문구의 노인 요양 시설에서 8명이 확진되는 등 취약시설인 요양·재활병원에서도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예고 관련 확진자도 인근 고교 학생과 강사 등 16명으로 늘면서 수능을 앞둔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속 집단 감염은 정부나 외부의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개개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황성희/영상편집: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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