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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100명대…내일부터 새로운 '1단계'

사흘째 100명대…내일부터 새로운 '1단계'
입력 2020-11-06 20:18 | 수정 2020-11-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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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백 마흔 다섯명으로 어제보다 더 늘었습니다.

    보험사 사무실, 시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나마 최근 일주일 동안의 평균 확진자 수가 백명 이하라서, 내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회사 지점 사무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지난 4일 이 회사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직장동료와 가족 등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강학구/강서구청 언론지원팀장]
    "칸막이도 있고, (마스크도) 다 잘했다고 그랬어요. 시설 확인했을때는...근데 이제 감염경로가 탕비실이나 (화장실 등) 공동으로 쓴데에서 있지 않겠나..."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2일상인 한 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모두 8명이 확진됐습니다.

    여의도 증권사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14명이 됐고, 천안 콜센터의 감염자도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콜센터에선 직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했는데, 콜센터 휴게실의 공용 침대와 전자레인지 버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5단계로 세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단계 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1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수'인데, 최근 평균은 전국 92.1명,수도권 69.1명 등으로 기준치를 넘지 않아 기존처럼 1단계가 유지됩니다.

    새로운 1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단 관리,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는 업종이 PC방과 사우나, 마트 등 모두 23개로 크게 늘어납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랐던 충남 천안과 아산에는 어제부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수도권도 증가세가 계속되면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국내발생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게 되면 서민들의 생계를 위축시킬 수 있는 거리두기 단계의 상향조정까지도 검토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방역당국은 추운 날씨에 환기를 덜하게 돼 전파 위험이 더 높아졌다며, 감기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고 코로나 검사를 받길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영상취재 : 최인규 /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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