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빛이 종일 흐렸죠.
내일은 미세먼지만 없더라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아쉽게도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인 내일 추위 대신에 공기가 탁해집니다.
스모그에 또 황사까지 유입이 되면서 서울 등 서쪽을 중심으로는 온종일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고요.
오후에는 영동 지방, 밤에는 그밖의 지방에서도 일시적으로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그래도 이 먼지가 주말 내내 머무는 건 아닙니다.
일요일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공기질이 차츰 나아지겠는데요.
대신 날씨가 추워집니다.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해가 비추더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에 머무는 등 온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서는 가을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또 동해안 지방에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도 강해서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3도에서 4도가량 오릅니다.
서울 13도, 광주 12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이후로는 당분간 미세먼지 유입 소식은 없겠고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입동, 추위 대신 먼지…일요일부터 찬바람
[날씨] 내일 입동, 추위 대신 먼지…일요일부터 찬바람
입력
2020-11-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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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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