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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고 소독·마스크 의무화…바뀐 거리두기 첫날

노래 부르고 소독·마스크 의무화…바뀐 거리두기 첫날
입력 2020-11-07 20:13 | 수정 2020-11-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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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5단계로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오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9명이고요.

    천안과 아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1단계를 유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대문구의 한 노래방.

    다섯 단계로 세분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 첫 날, 현장의 방역 수칙도 달라졌습니다.

    1단계 상황이지만 손님들이 머물렀던 방은 곧바로 소독하고, 이후 30분이 지나야 다음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한나/노래방 직원]
    "테이블, 의자까지 바로 소독하는 편이고, 문은 계속 열어두는 편이예요."

    일반관리시설로 분류된 PC방과 학원, 영화관에서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출입자 명단 관리와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민기/PC방 주인]
    "이번에 (거리두기가) 세분화되면서 '이건 이렇게 하면 되겠고 저렇게 하면 되겠다'는 체계적인 방역수칙을 할 수 있어서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깔끔하고..."

    한주 평균 확진자를 기준으로 수도권 100명 이상, 타권역 30명 이상이면 1.5단계, 전국 300명을 초과하면 2단계, 1천 명 이상 쏟아지면 3단계로 올라갑니다.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현재 1단계 상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1단계에서는 모임·행사가 가능하고 그렇지만,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 강서구 보험사에서 9명이 추가됐고, 영등포구 증권사에서도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핼러윈 축제 같은 단체모임 등 여파로, 이달 들어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도 느는 추세인 만큼, 산발적 감염에 대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강재훈 /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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