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한 kt가 모레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를 놓고 고심 중인데요.
그 중책을 맡을 적임자로 '고졸 신인' 소형준 선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데뷔 첫 해 국내투수 최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신인왕을 예약한 소형준.
팀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앞두고 긴장보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소형준/kt]
"제가 목표로 했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긴장이라기보다는 빨리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아요."
3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로 두산에 강했던 소형준.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도 두산이었습니다.
유독 두산에 고전했던 에이스 데스파이네 대신,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강철/kt 감독]
"모든 분들이 지금 소형준을 1번(선발)으로 다 생각하시는데 저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두산이 올라왔다고 해서 제가 좀 더 성적이 좋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고 제 공을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플레이오프부터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에서 한 번도 던져본 적이 없는 건 변수입니다.
"자기 전에 항상 누워서 고척돔에서 던지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제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지만 그래도 젊음의 패기로 부딪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형준이 한국시리즈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을지,
19살 '고졸 신인'의 어깨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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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진
'신인왕 예약' 소형준…'플레이오프 1선발도 예약?'
'신인왕 예약' 소형준…'플레이오프 1선발도 예약?'
입력
2020-1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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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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