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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바이든 '미국을 미국답게'…'치유'와 '통합' 호소

당선자 바이든 '미국을 미국답게'…'치유'와 '통합' 호소
입력 2020-11-08 19:56 | 수정 2020-11-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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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은 조 바이든이었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선거 나흘만에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승리 연설에 나선 바이든 당선인은 이제 분노와 분열을 끝내고, 화합과 치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먼저 바이든 당선인의 말을 들어보고, 현지 연결해서 그 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 합중국의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입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에 오르게 된 조셉 R. 바이든 주니어,

    상처 깊은 미국에 치유를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자]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세울 때, 거둘 때, 씨 뿌릴 때, 치유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치유할 때입니다."

    예의와 품위, 타협을 되살리겠다, 미국을 원래의 미국답게 만들겠다, 제일 먼저 한 약속은 통합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자]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붉은 주(공화당), 푸른 주(민주당)를 보지 않고, 오로지 미국을 보겠습니다."

    분열을 걷어낼 손짓으로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을 달랬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여러분, 오늘밤 그 실망을 이해합니다. 나도 (선거에서) 두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줍시다."

    여성으로서, 흑인으로서 첫 부통령이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

    카말라 해리스 당선자는 인도 출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불렀습니다.

    [카말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당선자]
    "이 자리에 오르는 첫 여성이겠지만, 제가 마지막은 아닐 것입니다."

    바이든-해리스 두 당선자는 내년 1월 6일 의회의 승인을 거쳐 1월 20일 취임합니다.

    그때까지 두달 넘게 남았지만 바이든 당선자는 다음주 월요일 코로나 문제를 다룰 전문가 그룹을 임명하겠다며 본격적인 정권인수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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